스승의 날인 오늘, 한낮에는 7월 중순의 한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이 28도로 평년보다 무려 6도나 높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특히 강한 햇살에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가 높게 치솟겠습니다.
여기에 미세먼지까지 말썽인데요, 현재 대기 정체로 전국의 초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 특히 서울은 평소보다 농도가 2배가량 높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낮에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덥더라도 황사용 마스크,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에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구름 사이로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며 무척 덥겠습니다.
서울 28도, 강릉과 대구 31도, 경주는 무려 32도로 7월 중순의 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강한 볕에 한낮의 자외선 지수는 대부분 '나쁨∼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고요, 피부에 해로운 오존 농도도 호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외출 시에는 피부와 시력을 보호할 수 있는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부터 하늘이 차차 흐려지며 금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사이 수도권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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